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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존중하라. - 도스트예프스키 -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내가 봐도 나는 한심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누군가 소개팅을 권하면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 취업에 실패하면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거울을 보면서
'매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무리 칭찬을 해도 효과가 없다.
ㅁ 자기 비하, 이래서 유지되고 저래서 싫어진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자기 자신을 비하하거나 비난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자기 자신을 비하하거나 침울한 모습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유발시켜 관심을 끌고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련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수준을 낮추고 무리한 요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격려해 주면 스스로 부족하게 느꼈던 자신감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 다른 사람의 관심과 격려를 계속 받을 수 있을까? 물론 한동안은 그렇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연민이나 자기 비하가 계속되면 사람들은 그를 기피할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계속 관심을 기울여줘야 하므로 에너지가 소모된다. 둘째, 같이 있으면 부정적 감정이 전염되어 나까지 우울해진다. 셋 째, 그런 사람과 오래 지내면 별로 얻을 것이 없다.
이처럼 다름 사람의 위로와 격려 같은 보상을 받기 위해 시작된 자기 비하 행동이 다른 사람을 짜증 나게 하고 보상이 오히려 감소되어 그 사람과 멀어지면서 결국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있게 되는데, 이를 심리학에서는 '보상 감소 이론(Reward Reduction Thcory)'라고 한다.
ㅁ 사람들은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존감이 낮아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할 수 없다. 자신에게 불만이 많으면 세상이 못마땅하게 느껴진다. 반면 스스로 만족하고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너그러워진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에 대한 나의 태도를 거울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자신을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먼저,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누군가 자신을 깔본다면 그 책임의 일부는 자신에게 있다. 영화의 한 대사 중 '올려다보는 것을 상대에게 들키지 마라, 들키게 되면 그는 나를 계속 내려다볼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수록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친 덫만큼 끔찍한 덫은 없으며 열등감이나 자기 연민만큼 관계를 가로막는 장벽은 없다.
ㅁ 자기도취와 자기애, 이런 점이 다르다
성경 말씀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라고 말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거나 자기도취와 자기애를 혼동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 업적을 과시하고 과대평가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과소평가한다. 최고의 찬사와 특별대우를 받기를 원하며 그렇지 못하면 쉽게 실망하고 분노한다. 늘 다름 사람과 비교하고 남이 잘되면 시기하고 비하한다.
이런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은 자기애의 결핍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기애로 착각하는 것이다.
반면, 자기애가 깊은 사람은 자신에게 이미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과장해서 과시할 필요를 못 느낀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도 자신의 무능함과 연결시키지 않는다. 시기심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칭찬에 인색하지도 않다. 자기 자신보다 못난 사람을 만나도 비하하지 않고 나름의 가치를 인정한다. 그리고 혼자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고 시간을 잘 보낸다. 즉 자긍심이 높고 자기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자기애가 높은 사랑은 교만하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ㅁ 자기 연민을 버리고 자기를 사랑하자
'오체불만족'의 주인공 닉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지만 자기를 가엾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팔다리가 없어도 행복해요' 사람들이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븐 호킹 박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금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이어서가 아니라 걷지도 말하지도 쓰지도 못하는 루게릭 병에 시달리면서도 자기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결국은 자신을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누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좋은 관계의 지름길이며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다.
지금 자신이 있는 회사에서 힘든 일을 겪고 괴로워하고 있는 당신,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그런다고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고 자신만 비참해질 뿐이다.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애를 높이도록 해보자. 사람은 언젠가 홀로 남게 되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그 길을 겪어 본다고 생각해 보자.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고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자기 안의 재능을 찾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겠는가? 세상으로부터 받는 사랑은 항상 자기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자기애를 증진시키는 법 7가지]
1. 자신의 실수를 관대하게 대한다.
자신을 용서해 보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용서할 수 없다.
2. 있는 그대로를 수용한다.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단점도 수용할 수 없다.
3.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지어본다.
자신을 보고 웃지 못하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미소 지을 수 없다
4. 저기 안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자신의 잠재력을 못 찾으면 다른 사람의 가능성도 찾을 수 없다.
5. 혼자서 밥을 먹어 본다.
자신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지 못하면 남하고도 평화로울 수 없다.
6. 사소한 일에도 스스로 칭찬하고 보상한다.
자신을 칭찬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친심으로 칭찬할 수 없다.
7. 내 안의 감사할 일을 찾아본다.
자신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세상에 대한 감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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